고의로 추돌한 후 여대싱 납치해 금품 빼앗아...
[시사포커스=이태진 기자] 여대생이 운전하는 승용차를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 한 일당 중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도심에서 여대생의 차량을 고의로 추돌한 뒤 여대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로 붙잡힌 박 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씨는 지난 9일 밤 10시 30분경 부신진구 범전동 송공교차로에서 앞서 가전 A(19)양이 몰던 승용차를 고의적으로 사고를 낸 뒤 A양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이들을 공개수배한 경찰은 시민의 제보로 중구 충무도 새벽시장 인근에 있던 박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일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일당과는 거리를 배회하다 처음 만난 사이이며,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을 상대로 범행하자고 공모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키 165cm에 둥근 얼굴을 한 40 대 남성을 쫓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