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교서 퇴근길 버스충돌… 1명 사망·20여명 부상
기아대교서 퇴근길 버스충돌… 1명 사망·2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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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부상자, 간단한 치료 후 귀가... 추가 사망자 없을 것

[시사포커스=이태진 기자] 지난 25일 서울 도심서 시내버스 2대가 충돌해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8분경 금천구 시흥동 기아대교 교차로에서 서울방향으로 진행하던 101번 시내버스가 5618번 버스와 5626번 버스를 연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여대생 유 모(여·26)씨가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유씨의 시신은 구로고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자들은 6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부상자 중 일부는 간단한 치료 후 귀가했다”며 “추가 사망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당국은 101번 시내버스가 교차로에서 차선을 넘어 크게 우회전을 하다가 5618번 버스와 1차 접촉사고를 낸 후 반대편 차선에서 마주오던 5626번 버스와 2차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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