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게 운다’며 친아들 바닥에 내던져 죽여
[시사포커스=이태진 기자] 지난 22일 경기도 안양만안경찰서는 생후 80일 된 아기를 방바닥에 던져 죽게 한 혐의(살인)로 A(29)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3시경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소재한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생후 80일 된 아들이 계속적으로 울자 그를 방바닥에 집어던져 살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인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부인이 술을 사러 간 사이 아들이 잠에서 깨 울자 먼저 시끄럽다며 때렸고, 아들이 더 크게 울자 방바닥에 내던졌다고 자백했다. 부인은 집에 돌아와 죽은 아들을 발견하자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죽은 아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