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시기 늦어져 이를 어쩌나....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한 벚꽃 군락지인 군산에서 하얀 눈꽃의 향연 ‘제9회 군산 벚꽃축제’가 지난 5일 주 무대인 군산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시민위안공연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오는 17일까지 총 13일간의 대장정으로 치러질 군산벚꽃축제는 월명공원과 은파유원지 야외무대와 연계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와 함께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상춘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월명 체육관과 특설무대에서 유명연예인 초청공연과 함께 7일 부터는 먹거리 매장운영, 9일에는 벚꽃아가씨 선발대회, 10일에는 벚꽃가요제, 16일에는 전국 국악경연대회, 17일은 제 2회 군산 새만금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사회 봉사단체에서는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운영하여 군산의 특산물 홍보와 함께 향토음식을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하여 문화와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전국에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벚꽃축제는 예년에 비해 벚꽃이 늦게 개화됨에 따라 조금은 썰렁한 축제장 분위기속에 시작되었으나 다음 주부터는 꽃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관광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돼 밀려들 관광객들을 수용하기위한 주차 편의시설도 만족할만한 규모로 갖추었다.
송웅재 군산시장권한대행은 “제9회 군산 벚꽃축제는 지난해 2대 국제행사 개최를 계기로 군산이 관광,문화,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기틀을 마련하였다”며 “이번 축제에 다양하고 알찬 행사를 준비하여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전국에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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