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과 전략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미래의 중심
지역혁신과 전략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미래의 중심
  • 이동근
  • 승인 2005.04.07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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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꾸는 꿈은 망상이지만 함께하는 꿈은 현실이 된다.
지역혁신의 서막이 열리다 참여정부의 대선공약인 지역의 균형적 발전 전략이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발목이 잡히면서 현재 새롭게 추진중인 ‘신행정수도 건설’이 그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역균형발전의 세부적 실천과제중의 하나로 권역별 특성화 사업을 시작한 정부는 지역산업진흥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산업자원부와 협약을 통하여 각 지역에 전략사업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현재 13개의 전략사업단을 각 도시에 두고 있다. 경북지역은 과거 성장 중심의 국가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현재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정책에 발맞춰 발족된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은 ‘지역산업진흥사업 기본계획’ 및 산업자원부 고시 제 3003-41호’에 의해 설립된 기관으로 경북의 지역혁신시스템 구축과 지역산업진흥사업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된 경북의 중추 기관이다. 2003년 창단된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을 이끌며 경북지역산업육성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장래웅 단장을 만나 지역전략산업의 비전과 향후 경북지역의 변화될 모습에 대하여 들어보았다. 경북의 미래- 경북전략사업기획단이 책임지겠습니다 경북지역 전략산업의 중․장기발전계획수립과 지역의 특화사업 육성에 따른 지역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목적을 둔 경북 전략산업기획단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자정보, 생물건강, 해양생명환경산업 등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상품 부가가치를 높여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일구어 차세대 신 성장동력 산업의 핵심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가령 구미는 IT산업과 전자정보산업이 발전 된 반면 안동은 생물과 한방산업, 포항은 소재 부품산업으로 통해 특화되고 있으며, 경주는 천년 고도의 문화유산을 살려 문화관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전략사업단이 추구하는 경북의 미래도 이러한 것이다. 경북지역을 각 권역별로 특화시켜 경북의 미래를 경북전략사업기획단이 책임지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장 단장의 얼굴에서 경북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 혁신을 모색하는 브레인집단 장래웅 단장은 부임 후 꾸준히 지역의 산업기반을 지도해갈 기획단의 조직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 지역의 연구개발(R&D)활동과 중앙산업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상호발전을 도모한다는 경북전략기획단의 목표는 한마디로 ‘지역전략 산업의 기획 및 육성’에 있다. 전략산업은 지식과 기술 집약형 산업으로 경북지역혁신시스템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고, 지역혁신체제와 지역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산학연계를 통한 활성화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이를 위한 선결과제로 지식전략산업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지역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 및 경북지역산업 정보망을 구축 또한 지역 특화기술개발 및 과제발굴연구개발에 따른 기획이 필요하다. 아울러 산업기술 로드맵의 완성과 꾸준한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이 중요한 핵심과제 일 것이다. 지역사회를 새롭게 디자인 한다는 마음으로..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의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정부로부터 먼저 기술개발사업비의 일정부분을 지원받아 지역기업의 기술수준과 우수기술의 제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지역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여 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지원자금의 일부를 상환해 주도록 되어있다. 지원기간은 총 기술개발기간 2년 이내 산업화가 가능한 단기성 과제일 경우 연간 1억원 내외로 지원이 가능하며, 지역의 역량 및 파급효과를 고려한 특정과제는 개발이 3년 이내에 가능한 과제일 때 지역중기과제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출연금의 지원한도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경우는 공동개발 시 총사업비의 3/4까지 지원되며, 단독개발 시에는 총사업비의 1/2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기타기업(대기업 포함)의 경우 공동개발 시는 1/2수준이며, 단독개발 시는 1/3까지 총사업비가 지원되고 있다. 지역사회를 새롭게 디자인한다는 마음을 잃지 않고 경북지역의 발전의 중심에 서있는 경북전략사업기획단이 전국의 전략사업기획단의 모범이 되어 타 기관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비전은 만들어 가는 것.. 장 단장의 2020년 경북지역에 대한 비전은 확고하다. 첫째는 지역 혁신 주체 간 통합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학습네트워크를 조성하는 일이다. 둘째는 기존 산업의 재구조화를 통하여 지역특화산업을 첨단산업화 시켜 고기술․고생산성․고부가가치 중심의 혁신주도형 성장전략으로 전환시키는 일이다. 셋째는 지역전략사업별 발전계획을 통한 자립형 지방화로 국가균형발전의 촉진을 위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일이다. 이런 계획이 완성되면 지역혁신체제의 정책수립 및 지원기능이 강화되며 지역 전략산업의 자문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장래웅 단장은 부임1년에 앞서 보람보다는 아직 책임감이 무겁다고 말한다. 먼저 국가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는 신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병행되어야한다. 나아가 지방은 지역산업진흥사업 확대에 따른 도(道) 차원의 신 활력사업을 통한 경쟁력을 길러야 함을 강조했다. 일반기업이 경영의 이윤을 추구하는 영업집단이라고 한다면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은 공공기관으로 경상북도 지자체의 혁신을 통해 지역시민의 혜택과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장래웅 단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코드 맞춤에 무엇보다 중요성을 두고 있다. 이런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지역 이기주의 반발이나 시도의 행정적 경계는 없으며 지역적 공유와 중앙정부 지원자금을 통한 지역투자로 지역시민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혼자 꾸는 꿈은 망상이지만 함께하는 꿈은 현실이 된다 경북전략사업기획단 장래웅 단장 이 꿈꾸는 경북지역의 전략산업과 국가균형발전 이룩하기 위한 의지는 확고하다. 그는 90년대 프랑스의 성공을 예로 들면서 프랑스 정부가 지방에 비해 수도인 파리가 지나치게 팽창하는 것에 대한 해소차원에서 수도권의 산업집중화를 억제하고 지방이전정책을 강행하여 이전에는 수도인 파리만이 부각되던 것에 반해 정책시행 이후에 프랑스는 각 지역의 특성화를 살린 산업의 발달로 지방 육성전략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면서 “우리경상북도의 경쟁상대는 중국과 싱가폴이다. 경상북도를 이제 국내 지자체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역산업발전의 모델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해 그의 경북에 대한 남다를 관심과 사랑을 표현했다. 의료관광특구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싱가폴과 중국의 산업특구로 부각되고 있는 중간천․상해 등에 버금가는 세계속의 경상북도. 어쩌면 그가 그리는 꿈의 도시 경북의 미래가 아닐까? 한반도의 1/5를 차지하는 경상북도는 미국의 켈리포니아와 비슷한 땅 규모를 자랑한다. 기후나 경치뿐만 아니라 농산물과 공산물에 있어서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는 장 단장은 “무엇보다 경상북도를 통해서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과 식견을 두루 갖춰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갈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평소의 지론을 피력했다. “혼자 꾸는 꿈은 망상이지만 함께하는 꿈은 현실이 된다” 장 단장이 힘주어 말하는 이 한마디의 말에서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 경상북도를 2020년까지 한국뿐만 아니라 나아가 세계제일의 지자체로 만들어 내겠다는 그의 야심찬 계획에 엄숙함 마저 느껴진다. 장단장이 이끌어 가고 있는 경북전략사업기획단의 비전으로 경상북도는 오늘도 세계 제일의 지자체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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