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원천 차단에 주력
양산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원천 차단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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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본부 설치, 소독 강화 등 방역에 만전

양산시는 지난달 28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점차 확산하는 것과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구제역이 경북 안동 지역 내 소와 돼지 농장에서 집중적으로 발병한 지난달 29일 즉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며 구제역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또 구제역이 경북 안동 지역 1차 발생지에서 서남쪽으로 걷잡을 수 없는 확산 속도를 보이는 구제역 특성상 다른 지역으로 전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해 구제역 원천 봉쇄를 위해 관내 위험지구 등을 차단하는 등 비상 방역체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 전국 확산에 대비해 방역 장비를 점검·정비하고 대규모 가축사육농가에 소독약 품을 추가로 구입 공급하는 한편 소규모 가축사육농가에 방역하는 공동방제 단 운영을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하는 등 가축방역에 철저함을 기하고 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관내 조류사육 밀집 지역에 출입하는 사료차량과 분뇨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축산 종합방역소 운영시간을 늘려 소독을 하고 있다.

축산농가(우제류 사육농가 567호)에 SMS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방역정보 제공, 농장 소독 권고, 해외여행·각종모임 자제 등을 요청하고 매일 농가에 전화 예찰을 실시해 의심 축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토록 당부하는 등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양산시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시민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차량 이동 시 통제초소에서 소독작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산 정호진 기자6833jh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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