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여성주의 미디어 축제

올해 파비2010은 페미니즘 아티비스트전, 아시아 그룹핑전, 아시아 여성작가 특별전, 페미니즘 소수자 국제 심포지엄, 페미니즘 워크숍, 이상 다섯개의 섹션으로 구성돼있다.
이번에 비엔날레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알리고 있는 해외 여성주의 아티스트들을 국내 팬들에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전시와 상영에서부터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워크숍 그리고 국제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여성주의 작가들의 강연까지 준비하고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여성주의 미디어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단순한 네트워크 중심의 문화를 넘어서서, 철학을 공유하는 21세기 여성주의 그룹핑에 대한 문화비전과, 예술가의 행동주의적 모색을 꿈꾸는 ‘아티비스트’(Artist와 Activist의 합성어)를 제안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표방하고 있다.
여성주의가 인간의 가장 존엄한 기본 권리를 지키는 가치관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21세기 현실에서, 이번 파비2010은 진정한 여성주의 문화를 보여줌으로써 현실 속 여성주의에 대해 제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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