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동부전선 최전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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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여러분이 긴장해야 국민이 안심”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험준한 동부전선 산악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육군 백두산부대(21사단)를 방문해 적 도발에 대비한 완벽한 경계작전태세를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헬기편으로 6.25 최대 격전지인 1242고지 가칠봉 OP를 방문해 현장점검과 장병 격려에 나섰으며, 이어 1050고지에 위치한 도솔대대를 방문해 병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이 긴장을 해야 한다. 여러분이 긴장하면 형제, 부모, 대한민국 국민은 안심한다”며 “우리가 똘똘 뭉쳐 하나 되면 북한이 도전을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투철한 국가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부모, 형제, 사랑하는 마음과 같다. 투철한 정신을 가지고 전역하고 사회 돌아오면 그 정신으로 우리 사회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평화를 원한다.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평화적 통일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전쟁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억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공격을 먼저하지 않지만 공격을 받으면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격을 강하게 해야 한다”며 “전쟁도 억제하고 기습적 도발에도 우리가 앞으로 못하도록 만드는데도 그런 일에 대반격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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