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 개곡마을 KTX 경부고속철도 구간 방음벽 설치 결정
양산시 동면 개곡마을 KTX 경부고속철도 구간 방음벽 설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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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소음대책 건의사항 받아들여져, 영천, 창기 마을은 기 설치약속

KTX 경부고속철도의 완전개통으로 인한 소음으로 고통 받던 양산시 동면 주민들에게 새해벽두부터 희소식이 찾아왔다.한국철도시설공단 측에서 동면의 영천, 창기 마을에 이어 개곡 마을에도 방음벽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1일 KTX 경부고속철도 완전 개통과 동시에 열차가 지나는 동면 마을 주민들은 극심한 소음과 진동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에 대한 대책 마련을 수차례 촉구하였지만 공단 측은 향후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하겠다는 답변만을 내놓으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이에 양산시의회(의장 : 김종대)는 제113회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2010년 12월 16일)에서 “KTX 경부고속철도 소음대책건의문”을 채택하여 소음과 진동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한국도시철도공단과 국토해양부에건의하였다.

또한 공단 측에서는 소음과 진동을 재측정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동면 영천, 창기 마을에 방음벽 설치를 약속한 것에 이어개곡 마을에도 방음벽을 설치토록 하겠다고 발표했다.한편 양산시의회 김종대 의장은 “이번 건의문은 의회에서 채택한 것이지만 이는 우리 양산시민 모두의 뜻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하나하나 챙겨 시민들이 행복한 양산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이번 공단 측의 결정을 반겼다.

/양산=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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