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공급 도시가스 요금 인근 지역에 비해 너무 비싸
경상남도의회 홍순경의원(양산1)은 경상남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양산시가 인근 타 지역에 비해 민수용(취사용, 개별난방용) 요금이 비싸며, 같은 회사가 공급하는 울산지역 보다 ㎥(루베)당 취사용은 58.81원, 개별난방용은 35.54원 더 비싸다고 했다.
홍의원은 한 가정집이 250㎥(루베)를 사용할 때 같은 250㎥를 사용한 울산지역 주민들보다 양산지역 주민들은 8,885원을 더 내야하며, 1년에는 106,620원을 더 낸다고 했다
또 지난해 12월 3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도시가스 원료비 인상요인을 반영해 올해 1월1일부로 한국가스공사의 도시가스용 도매요금이 일률적으로 34.88원/m³씩 인상하며, 이에 따라 주택용은 현행 673.63원/m³에서 708.51원/m³으로 5.2% 인상 하였다.
또한 양산에 거주하는 한시민은 이번 겨울은 유난히 한파가 자주와 지난 겨울보다 더욱 추운 날씨에 양산시민들은 인근 타 지역 중 가장 비싼 도시가스 요금으로 추운겨울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홍순경의원은 경동도시가스가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로 기업 이윤만을 따지지 말고 유난히도 추운 올해 겨울 얼어붙은 양산시민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줄 수 있는 따뜻한 기업으로 변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도시가스 관계자는 요금부분은 지자체인 경남도에 지역별로 승인을 받기 때문에 차이가 날수가 있다고 말했으며 원료가격은 동일하고 지역마다 공급율을 더해 산정해서 가격을 정하기 때문에 보급률이 많은 지역의 차이에 따라 변동이 된다고 밝혔다/양산=정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