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9개 업체(140개 노선) 571대
부산시는 마을버스와 관련된 시민불편 해소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각 자치구·군, 관련조합과 합동으로 오는 2월15부터 부산시내 마을버스 59개 업체(140개 노선) 571대에 대한 차량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12월 고지대를 운행하는 마을버스 중에서 도로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노선 6개 업체 37대에 대해 표본적으로 차량 내·외 파손운행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임의적으로 의자를 구조변경(16인석→14인석으로 변경)하거나 파손된 상태로 운행, 차량의 전자감응장치 등 각종 기계적 장치를 고장난 상태로 운행하는 등 점검차량 37대에 49건이 지적되었다.
그동안은 각 자치구·군의 책임아래 마을버스에 대한 점검을 시행해왔으나,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1월 말까지 업계 자체적으로 점검하여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오는 2월 15일부터 시 및 자치구·군, 관련조합 합동으로 마을버스 59개 업체 140개 노선 571대에 대한 면밀한 차량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에서 지적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엄격한 행정처분(임의 구조변경은 300만원 이하 벌금)과 더불어, 획기적으로 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