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조성해 벤처지원 강화
중소기업 모태펀드 운용이 효율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벤처업체 지원을 위한 1조원의 모태펀드를 운용할 투자관리전문기관이 신설되며 1차 모태조합지침에 의거, 예산 1000억원을 포함 3000억원의 투자재원이 조성된다. 이와 관련 김성진 중기청장은 “3월까지 투자관리전문기관 지정을 위해 4가지 대안을 마련한 가운데 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모태조합 전담기관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태조합 조성의 기본취지와 해외벤처캐피탈 유치, 펀드운용과정에서 전문성·독립성 확보측면 등을 감안해 모태조합 전담기관이 보다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중기청은 신설될 투자관리전문기관의 업무가 기존 벤처업체 지원을 맡고 있는 다산벤처와 일부 중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산벤처를 폐지, 기능을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자관리전문기관은 민간 CEO와 펀드운용 전문가들을 민간공모를 통해 공개채용하며 성과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및 정기적인 평가를 비롯한 책임경영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3000억원에 달하는 벤처투자자금은 창업투자·벤처투자·구조조정사업 등에 활용되며 투자조합은 결성금액의 60%이상 해당목적에 투자해야 하고 출자비율은 30%이내에서 설정했다.
한편 투자조합 결성신청은 5월초순까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접수하며 정부예산이 들어가는 창투조합 선정은 신설 투자관리전문기관이 5월말 출자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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