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
노 대통령"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
  • 민철
  • 승인 2005.04.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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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독일 기업에 적극 세일즈…"노사관계 대화 · 타협 자리잡아 안정"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오후(한국시간) 한독 경제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 “한국은 경쟁력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독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독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12일 한.독 경제인 오찬 간담호에서 “한국은 동북아 경제허브로 도약할 가능성과 비전이 있다”며 우수한 인력과 IT인프라 등 국내 인프라 여건을 제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한국은 능동적인 개방정책을 통해 선진통상국가를 지향하고, 세계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진경제를 목표로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해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높이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핵문제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의 핵보유 불가, 6자회담을 통한 평화적 해결이라는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6자회담 참가국들도 한반도 비핵화, 포괄적ㆍ단계적 해결 등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의 평화에 대한 의지와 역량이 북핵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노사관계에 대해서도 “과거의 투쟁 일변도에서 대화와 타협의 노사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노ㆍ사ㆍ정 대타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노사관계는 휠씬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EU확대와 동아시아 경제의 역동성을 감안할 때 양국간 협력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상호간의 투자 확대를 통해 독일은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국 역시 유럽시장 진출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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