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이 소화기 판매? 말도 안 되는 사기 행각에 유의해야
“소방공무원은 소화기 판매 등 일체 영리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 일대 편의점을 상대로 소화기 강매 및 고액의 정비료를 요구하는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이들이 없도록 조심해달라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변상호 본부장은 당부했다.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이들은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하고 “00소방공사에서 나왔습니다.” 또는“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하며 소방관서에서 나온 것처럼 행동을 한 뒤, 소화기를 강매하거나 약제교체비로 정상요금보다 많은 고가의 비용을 요구, 부당한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재난본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소화기 점검시 압력계 지시침이 녹색범위(7kg/㎠ ~ 9kg/㎠)를 지시할시 소화기는 정상이므로 교체 및 약제교환이 필요하지 않고, 소방관서와 소방공무원은 소화기의 판매 또는 교환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어 관계자는 “소방공무원과 유사복장을 하고 소화기를 강매 또는 교환을 요구하는 사람이 방문했을 시 소속 및 신분증을 확인하여 소방관서(119)또는 경찰관서(112)로 꼭 신고해주시길 바란다.”며 더는 피해자가 속출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