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몽골에 자금세탁방지 기술연수 실시
금융위, 몽골에 자금세탁방지 기술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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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포커스 = 강현주기자] 금융위원회(금융정보분석원)는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오는 8일부터 3일간 몽골 중앙은행 금융정보분석기구(FIU) 최고 책임자를 포함한 정책당국자를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기술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해 3월 몽골과 금융거래 정보교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자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제도 구축 경험을 소개했다.

 금번 연수는 이의 연장선상에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자금세탁방지제도, 시스템 전반에 대한 현장학습을 통해 제도 도입 초기인 몽골의 정책역량 및 제도개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또한, 동기간 중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및 한국거래소와 협조하여 '부실금융기관 정리', '개발은행의 건전성 감독' 등 몽골의 금융정책 현안에 대한 우리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금융정보분석원은 동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 자금세탁방지제도, 시스템 구축 경험을 몽골 등 후발국과 공유하여 강화되는 국제적 금융제재 우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후발국의 금융정책에 대한 정책적 조언자로서 글로벌 리더쉽을 제고하고 우리나라와 후발국 금융당국간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는 WORLD BANK 등 국제 기구와 협력하여 네팔,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협력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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