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강현주기자] 1월 회사채는 지난 12월 발행규모인 8조 72억원과 대비했을 때, 34.5% 증가해 10조 7,676억원이 발행됐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회사채 순발행규모는 지난 12월 40억원의 순발행에서 1월 대폭 증가한 3조 490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회사채는 지난 12월 3,684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1월 대폭 증가한 2조 1,703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하였고, 금융회사채는 지난 12월 3,644억원의 순상황에서 1월 8,787억원 순발행으로 전환된다.
일반회사채
2011년 1월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5조 8,715억원으로 지난해 1월 3조 5,302억원 대비 66.3% 증가하였고, 지난 12월 5조 1,192억원 대비 14.7%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사채 중 비중이 높은 무보증사채의 1월 발행규모가 5조 1,974억원으로 지난 12월 (2조 8,845억원)대비 80.2% 증가한 반면, 무보증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상환규모는 감소했다.
주요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5조 1,974억원 △옵션부사채 21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376억원 △전환사채 810억원 △자산유동화채 4,520억원 등이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1조 5,746억원 △만기 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2조 5,704억원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825억원 △기타 1조 6,440억원 등으로 나타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발행사 총 63사 중 하나금융지주(1조 1,200억원), 현대제철(4,500억원) 순으로 많았고,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사의 발행금액 (3조 5,128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59.8%를 차지한다.
금융회사채
2011년 1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 8,961억원으로 지난 12월(2조 8,880억원)대비 69.5% 증가하였고, 상환규모는 4조 174억원으로 지난 12월(3조 2,524억원)대비 23.5% 증가했다.
특히, 일반은행채의 경우 1월 발행규모가 3조 4,400억원으로 지난 12월 (1조 3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234.0%) 증가하여 전체 발행규모가 지난 12월 대비 비교적 큰폭(69.5%)으로 증가하였고, 이에 지난 12월 3,644억원의 순상황이 1월 8,787억원의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참고로, 금융회사채는 통안채와 특수금융채권 (산금채, 중금채, 농금채, 수산금융채, 수출입금융채, 주택채)을 제외한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