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와 ‘작지만 강한 농업’(강소농·强小農) 육성과 농산품 생산 기반조성 지원을 위해 지난 9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진흥청의 강소농 육성사업과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산품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상호 연계해 지역농업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우리 농촌의 활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두 기관은 향토산업이나 특화품목 육성사업을 비롯해 해외농장 개발사업 등 농업의 개도국 진출을 위한 협력사업에도 공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원활한 업무 협력을 위해 두 기관은 협력창구를 개설하고 매년 세부협력방안을 협의해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농진청은 올해 농업경영체의 인력혁신과 경영혁신을 통한 ‘작지만 강한 농업’(강소농) 육성을 기치로 내걸고 농업 유관기관과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달 농업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7일에는 농산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월 말에는 유통 마케팅 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민승규 청장은 “우리 농업이 규모화된 선진 농업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비록 경지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농가 즉, ‘강소농’ 성공모델을 만들고, 이러한 성공모델을 확산시킴으로써 농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열린 자세로 농업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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