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청소년·아동 위한 ‘예술캠프’ 연다
소외청소년·아동 위한 ‘예술캠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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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용인서 연극치료 캠프 ‘아바타’ 16일 고흥서 ‘창의예술캠프’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쉼터 청소년을 위한 연극 치료 캠프, 소외 아동을 위한 예술캠프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방학 기간 동안 소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예술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는 청소년 겨울 연극치료 캠프 <아바타>는 오는 14일부터 2박 3일간, 용인대학교에서 개최되며 쉼터 청소년 65명이 참가한다.

한국연극치료협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무기력증, 분노조절장애 등 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소외 청소년이 특정한 역할에 대한 감정이입과 거리두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재해석해 연극을 만드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미디어 아티스트, 어린이 공상과학소설 작가 등의 예술가와 2박 3일을 보내며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흥미진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제2회 창의예술캠프>가 오는 16일부터 국립고흥 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 개최된다.

복지기관,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아동 1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캠프는 우주체험센터라는 공간을 활용하여 과학과 예술에 대한 창의적인 상상력의 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엘이디(LED) 센서를 활용한 표현 워크숍,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상상력 놀이, 어린이 판타지 소설 작가와의 글쓰기 수업 등 10명의 예술가가 준비한 10개의 워크숍을 통하여 입체적 예술창작체험을 하게 된다.

문화부는 2011년 전국 5772개 초·중·고교에 예술 강사를 파견하는 한편, 문화 사각 지대를 메우기 위하여 전국 250개의 아동복지시설에 예술 강사를 지원하고, 방학 기간 동안 소외 아동·청소년을 위한 예술 캠프를 확대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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