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가수 케이티 페리(Katy Perry)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효리의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 뒤늦게 한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케이티 페리는 작년 4월, 트위터에 “치티치티 뱅뱅이란 노래는 내가 들어온 노래 중에서 가장 자기자랑이 심한 가사를 담고 있다.(That Chitty bang bang song is the most egotistical lyric I have heard in a long time)”라고 적었다. 또 트위터에서 공통사를 이야기할 때 쓰는 해쉬태그에 "#뭐 다른 거에 대해 내뱉을 수는 없나(#Isn't there something else you can spit about?)", "#다 똑같다(#same)"는 말을 달아 놨다.
케이티 페리의 트위터를 본 한국 네티즌 일부는 이효리의 노래가 그녀에게 저평가 받는 것에 분개한 반면, 많은 이들이 케이티 페리가 이효리의 노래를 들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케이티 페리는 다른 팝스타와 비교했을 때 국내 인지도가 낮은 편이기는 하지만 리한나(Rihanna),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어깨를 겨누는 미국 내 탑 여가수이다. 그녀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정규 2집에 수록된 ‘캘리포니아 걸스’, ‘틴에이지 드림’, ‘파이어워크‘가 잇따라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11년 만에 트리플 크라운의 기록을 깬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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