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역신문 지원을 위해 앞으로 3년간 380억 원을 투입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지역신문 지원에도 선택과 집중원칙이 적용되며, 디지털 시대에 대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스마트 저널리즘 분야를 강화 지원하기로 하였다.
2월 14일 오전 11시,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운영방향 및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심사계획, 2011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였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신문발전기금 380억 원은 이외에도 언론진흥기금으로 120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지역신문발전 지원계획 수립은 지난 해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의 존속시한이 2010년 9월에서 2016년 12월까지로 6년 연장되고 제3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이번 계획은 2010년 6월에 있었던 신문위기극복 대토론회, 지역신문 관계자 간담회, 연구용역 등을 거쳐 시안을 마련하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정부계획으로 발표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 지원계획을 통해 그간의 지원성과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지역신문의 실질적인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선택과 집중 지원”, “뉴미디어 사업 강화”, “대응기금(매칭펀드)방식 도입”, “사업 평가의 강화”, “지자체와의 협력체제 구축” 등의 지원방향을 설정하였다.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2011~2013)’은 ▲저널리즘 강화(142억원), ▲뉴미디어 기반 구축(107억원), ▲공익성 활동 강화(131억원) 등 3대 추진전략과 16개의 중점과제로 이루어져 있고, 3년간 총 38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 일상화에 부응하는 뉴스콘텐츠 멀티플랫폼시스템 구축을 신규로 지원하고, 첨단 취재장비 임대, 古신문자료 디지털화 등을 지속 추진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대응을 위한 뉴미디어 사업 강화, 소외계층의 정보복지 향상 및 미래 독자 확보를 위한 지역신문 구독 지원 사업에 대하여 매년 예산을 확대 투입하여 지역신문의 공익성 활동 강화, 지역신문의 품질 개선을 통한 독자 증대를 위하여 뉴스콘텐츠 지원 사업을 확충, 지역신문의 현장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에 기초한 시민 저널리즘 확대, 지역신문 기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외 연수를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