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물론 특검 조사도 받겠다"
"검찰은 물론 특검 조사도 받겠다"
  • 김부삼
  • 승인 2005.04.15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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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결백 드러나면 한나라당 해체 마땅"
철도재단의 사할린 유전 개발 투자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조사는 물론이고 특검 조사도 받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한나라당이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검찰을 파괴하자는 요구로 부당하지만 정면돌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최근 철도청 유전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드리는 글'을 통해 "검찰조사와 특검을 해서라도 제가 철도청의 유전사업 참여에 압력을 넣거나, 은행대출에 압력을 행사했다면 저는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최고의 책임을 질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검찰조사와 특검을 해서라도 유전사업 참여와 은행대출에 대한 압력행사가 밝혀진다면, 정치인으로서 최고의 책임을 질 것"이라면서 "만약, 내가 결백하다면 한나라당은 사과의 수준이 아니라 스스로 해체해야 마땅하고, 박근혜 대표도 즉시 최고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의혹사건에 대해 "저를 팔고 다닌 자들이 만든 전형적인 사기사건"이라고 재차 규정하고 "한나라당은 4.30 재보궐선거를 위한 의혹 부풀리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저는 어떤 고난으로 겪더라도 폭로와 저질정치의 뿌리를 뽑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23살때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보좌관을 시작해 수많은 정치인의 명멸과정을 봐왔다"며 "그러면서 얻은 지혜는 잘못하면 즉시 사과해야 한다는 것, 국회도이제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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