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4곳 선정 계획...
정부가 추진중인 기업도시 시범사업에 충북 충주, 전남 무안, 전남 해안 등 총 8개 지역이 신청했다.
건설교통부는 15일 기업도시 시범사업 신청을 받을 결과 △ 충북 충주, 강원 원주△ 충남 태안, 전남 영암·해남, 경남 사천, 전북 무주, 경남 하동·전남 광양(관광레저형)△전남 무안(산업교역형) (지식기반형) 등 8개 지자체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기업도시 시범사업 분류에 따르면, 무안군은 2009년까지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를 개발한다는 구상으로 사업시행자로는 무안군과 서우(주), 남화산업(주), (가칭)무안기업도시개발주식회사(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중심으로 삼우이엠씨, BS바이오텍, 고려시멘트, 썬월드 등 36개사 컨소시엄)가 공동 참여한다.
또 충주시는 2012년까지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을 목적으로 시범사업 지정을 신청했다. 사업시행자는 이수화학(주), (주)대교디앤에스, 임광토건(주), 동화약품공업(주), 대한주택공사 5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원주시는 2015년까지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를 개발한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강원도, 원주시와 롯데건설(주), 국민은행,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이 사업시행자로 나섰다.
이와 함께 태안군은 2010년까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개발하는 구상안을 제출했다. 현대건설(주)이 사업시행자이다.
전남도는 2017년까지 관광레저형 도시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전경련·관광공사컨소시엄(금호산업, 대림산업, 롯데건설, 한화국토개발, 한국관광공사), 전남개발컨소시엄(전남개발공사, 금광기업, 남양건설, 송촌종합건설, 한국항공레저개발) 등 18개사가 공동참여한다.
아울러 사천군은 2010년까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개발하는 것으로 시범사업 지정을 신청했다. 사업시행자는 (주)IBN관광레저개발이다.
무주군은 2015년까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개발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사업시행자는 대한전선(주)이다.
하동·광양은 2015년까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을 신청했다. 사업시행자는 (주)동서화합개발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건교부는 시범사업 신청내용에 대해 사전검토 작업을 거친 후 내달초 국토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전문기관 공동평가를 진행하고 관계부처 협의, 기업도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까지 4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조속한 시일내에 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신청받아 관계부처 협의, 기업도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빠른 지역은 금년말까지 승인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앞으로도 지자체가 기업을 유치해 기업도시를 신청할 수 있으며, 매년 1~2개씩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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