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아이 낳아 하루 만에 유기
20대女, 아이 낳아 하루 만에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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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정한 모정 보여..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오피스텔 계단에 버려진 아기가 결국 숨졌다.

24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낳은 아기를 오피스텔 계단에 버린 혐의로 20대 여성(이하 A)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인천시내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기를 낳은 A씨는 다음날 오후 7시쯤 인근 오피스텔 1층 계단에 그 아기를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오피스텔 세입자의 아기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로 출동하여 현장에 있던 육아용품을 바탕으로 시내 병원을 샅샅이 살핀 후에 A씨를 찾았다.
 
아기는 발견 당시에는 살아 있었지만 22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폐출혈로 숨졌다.
 
A씨는 2007년부터 남편과 별거한 채 혼자 살아왔으며 호적상 남편 때문에 입양이나 미혼모 시설 입소가 어려워 아기를 버렸다고 경찰에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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