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011년 서울시 재건축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매매는 전혀 없고 땅값은 1,000만원대로 하락하게 된다. 내집 마련의 꿈을 갖고 이 지역에 7평짜리 연립주택을 구입한 이모씨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말만 믿고 평생 모은 돈으로 이 지역의 연립주택을 구입하였는데 전 재산을 다 날리고 거지가 될 지경에 이르렀다” 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일명 '쪼개기 투자'에 동참한 것이다.
또한 이지역의 송모씨는 "요즈음 일부 재개발 지역에서 조합원 분양이 일반분양보다 더비싼 경우도 발생하는데 잘못하면 이지역에서도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고 말했다.
이처럼 합정 지구(상수,당인지역 상수역특별1구역)에서는 기부채납 비율이나 구역 축소 조정, 문화 또는 역사지구 지정으로 지나친 고도제한 및 낮은 용적률 등 개발 조건을 둘러싸고 연일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처음에는 지역주민들이 서울시내에서 제일 오지라는 생각 때문인지 재개발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고 무척 기다렸다" "그런데 서울시가 수정 발표한 개발계획이 지역주민들을 불만을 넘어 원망의 목소리로 바뀌게 했고 현재는 개발을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하는 쪽보다 더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합정 지구중 특히 상수역 특별1지구의 (상수,당인지역) 용적률은 서울시내 한강변 개발지역 중 최저이다. 합정역 특별구역은 용적률을 630%로 하고 같은 지역인 상수역 특별구역의 용적률은 180%로 정해져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한강변에서 유일하게 미개발 지역인 상수역 부근의 주민들은 재개발로 지역발전을 기대하다서울시의 재건축 수정안을 보고 “이럴 바에는 재개발을 해서 무엇 하느냐, 차라리 재개발을 반대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지역 주민들은 현재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 상수동과는 행정구역이 다른 합정동의 절두산 성지옆에 광장과 공원을 조성하는 이유를 밝혀라" "문화, 역사지구 지정을 취소하라" "오세훈 시장이 2009년 발표한 것과 같이 용적률과 건물높이를 원안대로 재수정하라" 등의 현수막과 벽보를 부착하고 서울시에 합정동과 동일한 개발조건으로(용적률630%) 재수정 요구를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명 전개 및 집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오세훈이가 표찍어주니까 딴짖거리...
하여튼 웃기는 인간이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