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 대통령 정상회담
한.터 대통령 정상회담
  • 민철
  • 승인 2005.04.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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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양구간 교역확대 위해 구매사절단 파견하겠다”
터키를 국빈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아흐메테 네즈데트 세제르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확대와 균형을 위해 구매상담회를 활성화하고 올해 하반기에 대규모 구매사절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15일 터키 대통령궁에서 이 같이 밝히고 “무역거래와 양국의 국민들의 상호방문 규모가 두 배씩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이번 방문으로 양국관계가 성장.발전 속도가 그대로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한국전으로 맺어진 혈맹터키에 대해 각별한 우의를 전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우호협력관계가 돈독해지길 기대했다. 이에 세제르 터키 대통령은 “이라크에 파병된 한국군대에 대한 지원과 긴급상황 발생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터 정상회담 이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은 “우리는 통계 숫자를 가지고도 경제를 파악하지만 거리의 인상을 가지고도 파악한다”며 “터키경제와 관련된 숫자를 기초해 오늘 터키 앙카라에서 보고 느낀 인상을 종합해보면 터키는 우리가 막 이륙해서 힘차게 날아오르는 큰 비행기와 같다는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양국간 무역불균형에 대해“불균형 해소를 위한 한국으로부터 수입을 줄이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터키가 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쌍방의 교역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이점에 관해 우리 경제인과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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