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파견 선박, 우리 근로자 수송 본격화
리비아 파견 선박, 우리 근로자 수송 본격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영함도 트리폴리서 교민 승선 후 4일 몰타섬 도착

리비아의 우리 건설근로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출항한 그리스선박 3척 중 1척(Nissos Rodos호)이 3월2일 0시를 기해 리비아 미수라타항에 도착 건설근로자들을 승선시켰다.

이 선박은 이어 3일 리비아 수르테항에 입항해 근로자를 추가로 승선시키고 4일 저녁 그리스 크레타 하냐항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도착지는 당초 아테네 피레우스항이었으나 그리스 및 우리 외교당국간 협의에 따라 크레타섬 하냐항으로 변경됐다고 국토해양부는 밝혔다.

또다른 선박인 Ionian King호는 2일 오후 4시에 그리스 필로스항을 출발했고 3일 트리폴리항에 입항해 근로자 1310명을 승선시킨 뒤 5일 오후에 크레타에 도착할 예정이다.

Ionian Sky호는 4일 저녁에 그리스 이구멘차항을 출발할 예정이며, 5일 벵가지항에 입항해 건설근로자 618명을 태우고 7일 오후에 크레타에 도착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당초 계획과 달리 별도로 2척의 선박을 임차해 우리 근로자 94명을 포함한 총 728명의 근로자를 몰타로 수송할 예정이다.

1호 선박은 3일 오전 8시20분에 수르테항에서 한국인 근로자 80명 포함한 599명을 승선시킨 뒤 출항했으며 3일 저녁 8시경 몰타에 도착할 예정이고, 이어 2호 선박도 3일 저녁 수르테항에 입항해 한국 근로자 14명을 포함한 129명의 근로자를 승선시켜) 4일 오전 몰타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청해부대 최영함은 한국시간으로 3일 저녁에 우리 교민 40여명을 승선시킨 후, 트리폴리항을 출발할 예정이며 4일 저녁 몰타섬에 도착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