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40%, 상대방이 단답형으로 답하면 맞선 보기 싫어
솔로 40%, 상대방이 단답형으로 답하면 맞선 보기 싫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를 배려해준다’고 느낄 때 맞선 기대감 생겨

 솔로들은 상대방이 단답형으로 말하면 맞선보기 싫고, 반대로 자신을 배려해준다고 느낄 때 맞선에 기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대표:선우용여)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회원 586명을 대상으로 맞선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맞선 보기 전, 상대방이 이런 행동하면 만나기 싫다’는 설문조사에서는 40.4%(237명)가 ‘문자나 통화에 단답형으로 대답할 때’를 택했다. 
 

 이어 ‘만날 날짜가 계속 어긋날 때’가 35%(205명), ‘만날 장소를 자신한테 유리하게 잡으려고 할 때’가 15.9%(93명), ‘통화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8.7%(51명)를 차지했다. 
 

 또한, ‘맞선 보기 전 상대방이 이런 행동하면 기대 된다’에 대해서는 ‘나를 배려해준다고 느낄 때’가 40.3%(236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주선하는 사람이 무조건 ‘괜찮은 사람’이라며 칭찬할 때가 36%(211명)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통화 목소리가 좋을 때’가 17.4%(102명), ‘무조건 기대하고 본다’가 6.3%(37명) 로 나타났다. 
 

 한편, ‘맞선 볼 때 나만의 징크스’에 대해서는 80.4%(471명)가 ‘있다’고 답했으며 ‘없다’는 19.6%(115명)에 그쳤다. 
 

 징크스를 묻는 질문에 ‘머리 모양이나 메이크업, 스타일이 마음에 안들 때’가 44.2%(259명), ‘맞선 당일 비나 눈이 오는 등 날씨가 안 좋을 때’가 32.9%(193명), ‘버스나 지하철을 눈앞에서 놓치고, 신호등이란 신호등에 다 걸릴 때’가 13.5%(79명), ‘자고 일어났는데 얼굴이 퉁퉁 붓거나 뾰루지가 났을 때’가 9.4%(55명)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레드힐스 석경로 실장은 “첫인상이나 느낌이 맞선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므로, 상대방이 선입견을 갖거나 불쾌함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소소한 것이라도 상대방을 배려해준다는 느낌을 주면 솔로 탈출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의식하는 순간 징크스가 생기는 것”이라며 “징크스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말고 상대방에게만 집중해야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