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작년 최대실적 달성
철강업계, 작년 최대실적 달성
  • 송현섭
  • 승인 2005.04.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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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규모 5조6917억원으로
철강업계가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철강업계는 지난해 총 41조3043억원에 달하는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순익규모는 모두 5조6917억원에 이르는 등 업계전체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12월 결산법인 25개 철강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철강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철강업계는 국제시장 경기호조를 바탕으로 내수판매와 수출이 증가, 호황기로 접어든 셈이다. 이와 관련 철강협회 관계자는 “매출실적은 전년대비 32.2% 증가한 41조30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 철강업계 전체적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기순이익에서도 세계적인 경기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품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96.2%나 급증해 총 5조6917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해 유래 없는 호황기를 맞았던 철강업계 전반적인 재무구조는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39.1%P 줄어들어 59%를 나타냈으며 부채비율 및 차입의존도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작년 철강업계 총자산은 전년보다 11.3% 증가한 43조55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는 경상이익이 크게 증가해 전년대비 49.9% 늘어난 3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철강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전체가 극심한 원자재난으로 재료비가 전년대비 39%정도 증가했음에도 불구, 전반적인 경기호조로 판매단가가 상승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매출원가율이 떨어져 수익성을 포함한 모든 지표가 개선, 매출대비 경상이익률은 18.5%, 회사채 평균수익률은 4.7%로 3.9배가 오르는 등 실적호조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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