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 현재 현판은 복원때까지만 존치
광화문이 고종시대 원위치로 복원되고, 현판도 이와 함께 교체된다.
문화재위원회는 20일 건조물ㆍ동산ㆍ사적ㆍ제도 4개 분과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이날 “현 광화문을 고종당시 위치에 월대와 함께 원형대로 복원하고 이와 동시에 현판도 교체한다”고 결정했다.
또 합동분과회의는 광화문 앞 광장을 조성해 경복궁 출입을 광화문을 통해 근정전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경복궁의 외형뿐 아니라 건물 내부도 고증해 복원한다고 결정했다.
문화재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광화문' 현판은 광화문이 복원될 때 함께 교체된다.
현재의 광화문은 방향은 경복궁 조영 당시 위치를 기준으로 5.6도가 틀어져 있고, 북쪽으로 14.5m 밀려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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