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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성공한 사람이 존경받고 경쟁에서 낙오한 사람들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면서 “경쟁과 연대가 조화를 이루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20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화합과 상생의 불교정신이야말로 이러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법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후보시절 법전 종정스님이 해준 "세상의 거울이 되라, 살기 힘든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라, 정치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칭찬하고 복돋워주라" 등 세가지 말씀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불교계에 감사를 표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서야 한다”며 “무엇보다 상대를 존중하는 가운데 대화하고 타협하면서 뜻을 맞추어 나가는 관용의 문화를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