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골문을 가른 박지성의 시즌 7호골이 맨유 구단 공식 잡지인 '인사이드 유나이티드'가 뽑은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
박지성은 지난 4월 13일(한국시간) 영국 매네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첼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려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맨유는 이날의 승리로 합계 3-1로 4강에 진출했다.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는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의 동점골로 맨유가 유럽 무대에서 탈락할 수 있었지만, 박지성의 골로 첼시의 희망은 사라졌다"며 "4월 맨유가 연출한 모든 골 중 가장 인상 깊었다"고 극찬했다.
한편 결승에 진출한 맨유는 오는 29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우승컵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