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 李대통령 3년째 불참
5·18 기념식 李대통령 3년째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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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작년 5.18 30주년 서울기념식

18일 열린 5.18 광주 민주화운동 31주년 기념식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며 민주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제기구 사무총장 접견이 잡혀 있어 5.18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2008년 취임 첫해 28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던 이후 올해까지 3년째 참석하지 않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민주화를 통해 우리는 민주주의의 토대를 튼튼히 닦았지만,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30년 전 광주는 많은 희생을 통해 민주화의 희망을 이 땅에 심었고, 자유와 민주를 향한 그날의 함성은 6월 항쟁으로 이어져 한국 민주주의를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하고 이익을 주장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큰 장점이자 힘이지만,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견해와 이익만을 주장하고, 극한 대립과 투쟁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병역, 납세, 교육, 기업 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8대 과제를 구체적으로 선정해 공정한 사회의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광주 전남도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항쟁으로 이룩한 민주주의를 끝까지 지키고 꽃피우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광주항쟁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혁신과 통합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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