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집행위원회, GAISF총회 등이 한자리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계의 메가이벤트 ‘SportsAccord’가 내년 4월 한국에서 개최된다. 19일 베를린에서 열린 2005 SportsAccord는 제4회 2006 SportsAccord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SportsAccord는 국제경기연맹총연합(GAISF), 하계올림픽국제경기연맹연합(ASOIF), 동계올림픽종목협의회(AIOWF)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 및 전시회로 IOC집행위원회, GAISF총회, ASOIF총회, AIOWF총회 및 연석회의 등 각종 회의와 국제학술회의, 스포츠산업전 등의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국제스포츠계의 최대 행사 중 하나다. SportsAccord의 서울 유치는 문화관광부 및 관계부처의 지지 아래 세계태권도연맹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으로 오는 7월 결정 예정인 2012년 올림픽 종목 선정 시에도 태권도의 올림픽 종목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국가올림픽위원회(ANOC) 연합총회에 이어 SportsAccord까지 유치함에 따라 내년 봄 서울은 국제스포츠계의 시선을 한 몸에 모으는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IOC회장단을 비롯 국가올림픽위원회(NOC)회장단과 각 국제경기연맹(IF)회장단, 스포츠산업계 대표 및 스포츠미디어 인사 등 1,000여 명의 국제 스포츠계 주요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게는 스포츠외교력 강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