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5%, 인터넷 중독 위험상태
청소년 5%, 인터넷 중독 위험상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6개 상담센터 및 179개 치료협력병원 등서 상담·치료

청소년의 5%가 인터넷 중독 위험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지난 3∼4월 실시한 인터넷 이용습관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 4학년의 4.38%, 중등 1학년의 경우 4.89%의 청소년들이 인터넷 중독의 위험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만3085명(1.27%)은 고위험군으로, 6만6670명(3.67%)은 잠재위험군으로 분류됐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생의 인터넷 중독률은 5.46%로 중학교 1학년(4.89%), 초등학교 4학년(4.38%)과 비교해 가장 높았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 이용 습관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부모의 사전 동의를 통해 상담·치료 등을 희망하는 청소년에 대해 전국의 166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179개 치료협력병원을 연계, 16개 시도별 인터넷중독 대응 지역협력망을 통하여 상담·치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인터넷중독 고위험군에 대해 심리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비를 50만원까지 지원하며 인터넷레스큐스쿨, 가족숲치유캠프 등 집중치료 캠프도 운영한다.


또한 의료기관에 치료연계한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치료종료 이후에도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동반자를 1:1로 연결하여 3∼6개월간 인터넷사용 생활습관 점검 및 고충상담 등의 사후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전국의 166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179개 치료협력병원을 연계한 16개 시도별 인터넷중독 대응 지역협력망을 활성화함으로써 인터넷중독을 조기발견하고 예방·해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가적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