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으로’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갖고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주로 하는 부영그룹이 국내 외를 아우르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선진복지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이야말로 기업에 주어진 또 다른 사명이라 생각하고 이에 국내외에 걸쳐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온 대표적 기업이다.
특히 창립자인 이중근 회장은 교육지원과 육영사업에 남다른 열망과 애정을 갖고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교육여건이 열악한 각급 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지어주는 교육사업을 해왔다.
지난 2003년부터는 해외로 눈을 돌려 동남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지어 기증했고 이와 더불어 칠판 50만 여개와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를 기부했다. 특히 디지털피아노에는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와 고향의 봄, 아이랑 등 한국인들이 즐겨 부르는 곡들이 각국의 언어로 저장돼 있어, 우리의 전통노래 보급과 국제문화교류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태권도훈련센터 건립지원, 태권도협회 발전기금 지원, 현지 학생 장학금 지원, 신발 및 의류지원 등 단순한 기부 차원을 넘어 문화교류와 민간외교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초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중근 회장은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교육열이 높은 동남아 국가에 교육기자재를 지원함으로써 자라나는 세대가 학업을 통해 국가 발전의 역군이 되고, 나아가 한국과 동남아 국가 간의 우호증진의 계기가 된다면 이것보다도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부영그룹의 교육 관련 나눔활동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외에 도움이 필요한 지역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2월에는 캄보디아 국왕 대십자 훈장(교육1등급 훈장)과 10월 스리랑카 대통령으로부터 ‘교육공훈훈장’을 수상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한국과 한국기업의 우호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그룹 차원에서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넓혀 가고 있는 부영은 앞으로도 세계 속에서 사회적 책임과 공공적 책임, 환경적 책임을 다해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향후 필리핀, 미얀마, 브루나이,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호즈, 뉴질랜드, 피지, 파푸아뉴기니 등의 국가에도 디지털 피아노와 교육용 칠판을 기증하는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