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상호(47)가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서클렌즈 사업을 미끼로 피해자로부터 억대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김상호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상호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간 피해자 김모 씨(40)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2억 3천만원을 챙긴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피해자 김씨는 지난 2월 김상호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을 통해 "김상호가 태국에서 렌즈사업을 한다면서 투자 시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였다"고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상호는 1984년 MBC 코미디탤런트 5기로 데뷔해 MBC 방송연기상 코미디부문 신인상(1988)과 MBC 방송연예대상 공로상(2007)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