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아시아재단초청 訪美
DJ, 아시아재단초청 訪美
  • 김부삼
  • 승인 2005.04.2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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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위해 퇴임 후 첫 나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미국 아시아재단의 초청으로 6박7일간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24일 오후 출국했다. 김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처음인 이번 방미 기간동안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며 아시아재단과 샌프란시스코대, 스탠퍼드대 등 3곳에서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아시아에서의 인권과 사회정의, 남북관계와 한반도의 미래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은 3차례 강연을 통해 6자회담 중단 등으로 고조되고 있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미간 주고받는 협상이 필요하며 한미동맹의 굳건한 틀이 유지·강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 휴게실에서 환송을 나온 '김대중 선생님을 존경하는 사람들의 모임'(일명 DJ Road) 회원 및 '국민의 정부' 시절 각료를 지낸 30여명과 2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한편 지난 1994년 1차 북핵위기때 북·미 직접 대화를 강조하며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의 방북을 제안한 바 있는 김 전대통령이 이번에는 경색된 북·미 관계를 풀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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