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소녀 ‘세스’, 후원자들 도움으로 3차 수술 성공적
피노키오 소녀 ‘세스’, 후원자들 도움으로 3차 수술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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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524일 원인을 알 수 없는 안면기형으로 피노키오 소녀라는 별칭이 붙었던 필리핀 소녀 세스의 3차 수술이 PHILIPPINE GENERAL HOSPITAL에서 네티즌들의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3차 수술비용은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한 여러 네티즌들의 따뜻한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필리핀 세스 수술 지원을 진행했던 국제구호NGO 월드쉐어는 3차 수술 당시 현지에 직원을 파견하여 수술 과정과 결과를 확인하였다. 

20086월에 진행된 1차 수술은 계속 성장하는 혹(원인불명)으로 인해 시력을 상실 할 수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혹의 성장을 막는 수술을 진행하였다. 2차 수술은 1차 수술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성장한 혹의 크기를 줄이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524일에 이루어진 3차 수술은 혹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과 혹으로 인해 무너진 코뼈를 인공뼈로 대체하여 얼굴윤곽을 복원하는 수술을 진행하였다. 

PHILIPPINE GENERAL HOSPITAL에서 10시간이 넘는 수술시간이 걸린 이번 3차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경과 확인 후 퇴원할 예정이다. 수술을 마친 세스의 얼굴은 수술 자국으로 흉터가 남아있으며, 6살 이라는 어린나이로 인해 흉터를 제거하기 위한 성형수술 및 추가 수술은 15살 이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수술 전 세스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고 싶어요. 초콜릿도 먹고 싶어요라며 해맑은 미소로 소원을 이야기 했다. 사단법인 월드쉐어는 수술 이후 해외아동결연을 통해 세스가 성장할 때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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