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병원 신축 공사 현장에서 군용 포탄이 무더기로 발견돼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30일 오전 9시 40분께 인천 동구 송현동 병원 신축공사 현장에서 박격포 연막탄과 대전차포 고폭탄 등 400여 발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포탄은 모 종합건설이 신축공사 중 흙과 건축폐기물을 분리하던 중 퍽 하는 소리와 함께 흰 연기가 피어올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합동조사결과 발견된 포탄은 베트남에서 고철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섞여들여온 것으로,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포탄을 군 당국 폭발물 처리반에 인계해 분리작업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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