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마라톤 동호인 등 5천여 명 참가
‘우주를 향한 힘찬 질주’ 제1회 고흥우주하프마라톤대회가 지난 24일 고흥 공설 운동장 일원에서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군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5km 건강 마라톤과 10km 단축마라톤, 그리고 하프코스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진 이날 마라톤 대회에서는 출발 전 고흥이 배출한 국민 마라토너 김재룡 선수가 준비체조 지도와 함께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과 끝까지 뛰면서 이번 마라톤의 성공을 기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하프코스 여자부분에 광주의 조선희씨가 1시간 37분 19초36으로, 남자부분에는 경남의이재응씨가 1시간14분42초07로 각각 1위의 영광을 안았다.또한 10km에서는 전주 이정순씨와 광주 오형등씨가 각각 1위를, 5km에서는 초등부에 전주 김홍원 학생이 중등부에는 문지용군과 송종승군이, 그리고 진교설씨와 한희순씨가 각각 남여 1위를,단체부문에서는 전주 온고을 마라톤 A팀이 1위를 차지했다.
오는 5월1일부터 5일간 고흥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전국 규모의 과학문화 축제로 열린 우주항공축제를 기념하고,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우주하프마라톤 대회는 고흥지역 마라톤 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국민 건강 스포츠로써 전 군민들에게 인식시키는 좋은 계기가됐다는 평이다.
양승호 고흥우주마라톤클럽 회장은 “전국에서 고흥을 찾아오신 마라톤 동호인들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이분 들을 통해 고흥이 전국에 소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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