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김현중은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전 소속사 DSP에서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로 이적한 배경에 대해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현중은 과거 SS501 시절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소속사가 내치지만 않는다면 나갈 마음이 없다"고 말했으나 그 후 5개월이 지나 소속사를 옮겼다.
이날 김현중은 당시 발언에 대해 “계약 기간이 5개월 남아있었고 앨범도 나올 예정이어서 그렇게 얘기한 것 같다”며 “앨범 활동이 끝나고 멤버들과 얘기를 했다. SS501이 뭉쳐서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보여주지 않았나 싶었다. 해체는 아니고 따로 가도 좋을 것 같다고 얘기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때 DSP 사장님과 술을 함께 하면서 이적할 마음을 밝혔고 사장님이 흔쾌하게 승낙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DSP의 이호연 사장은 건강이 안 좋아 쓰러진 바 있다. 김현중은 "정말 다행인건 '죄송합니다'란 말씀을 쓰러지시기 전에 했다. 그 말을 못 드렸으면 못 나왔을 것이다"며 “회사를 나가고 드라마든 음악 프로그램이든 1위를 하면 '사장님. 저 잘해냈습니다. 건강하세요' 이 말을 꼭 하고 싶다”고 이호연 사장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키이스트로 이적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가수 회사로 갈려니 마땅히 갈 회사가 없었다. 한 달 동안 고민했다“며 ”어느날 (배)용준이 형에게 전화가 왔다. 형이 조심해야 될 회사를 몇 군데 알려줬다. 조언을 듣기 위해 키이스트 사장님을 만났고 세번째 만남 때 계약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