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팝업폰 출시…美 공략
LCD팝업폰 출시…美 공략
  • 송현섭
  • 승인 2005.04.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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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20대 겨냥해
삼성전자가 LCD팝업폰으로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10∼20대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마케팅활동을 강화, 앞으로 미국 현지에서 신세대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LCD화면이 휴대폰 위쪽으로 돌출되는 LCD팝업폰(모델명:SCH-N330)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제품은 휴대폰본체 양측에 부착된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LCD 액정부분만 올라가면서 전체화면이 보이는 참신한 디자인을 채택해 모니터에서 팝업창이 뜨는 모양과 흡사하다. 삼성전자는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디자인·기능을 추구하는 신세대취향을 반영해 단순한 기존 슬라이드 디자인에서 탈피, 팝업식 LCD휴대폰을 구상해서 美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벨소리의 박자와 강약에 따라 진동이 변화하는 이색 진동 기능 바이브톤즈(VibeTonz)가 탑재돼 감각적인 흥미를 선호하는 미국 신세대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브톤즈 기능을 설정하고 스피커에 손을 대고 있으면 음악의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버튼을 누를 때마다 색다른 진동효과를 나타내 휴대폰과 상호 작용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심플한 인테나 디자인은 물론 메신저, 스피커폰 등 기능이 추가됐으며 삼성전자는 미국현지의 신세대를 타깃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록음악 콘서트를 적극 후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랜도·마이애미 등 38개 도시에서 열린 Taste of Chaos콘서트를 후원하면서 공연장 주변에 최신 휴대폰들을 전시, 음악매니아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핵심구매계층으로 부상할 신세대에 어필하기 위해 감각적이고 참신한 휴대폰을 선보인다”며 “미국에서 디지털 익사이팅 컨셉과 명품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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