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녹원 걸으며 아토피 예방해요
<담양> 죽녹원 걸으며 아토피 예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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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예방 체험 프로그램 운영, 유기농채소 가득한 시골밥상 인기

담양군이 지역 보건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계, 아토피 질환 예방관리체계 구축으로 아토피 없는 청정 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해 담양군 보건소가 아토피 예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모았다.

담양군 보건소는 지난 11∼12일 1박 2일 동안 관내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된 고서초등학교와 담양남초등학교 학생과 보호자 등 30명을 대상으로 대덕면 무월 달빛마을에서 아토피 예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아토피 예방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먼저 음이온과 산소발생량이 높아 '산소 샤워장'이라 불리는 대나무테마 숲인 '죽녹원'에서 산책하며 건강을 다졌다.

특히 대나무 숲은 전남 보건환경연구원과 산림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스트레스해소는 물론 장과 심폐기능 강화, 살균작용 효과가 뛰어난 피톤치드 발생량이 여름철에는 편백나무 숲보다 약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아토피 치료에 제격이다.

또한 캠프의 주무대인 녹색농촌체험마을인 무월 달빛마을에서 자연염색과 다도체험을 즐겼으며 조선대병원 양은석 교수를 초빙해 아토피와 천식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아울러 장기자랑과 농악놀이 한마당을 비롯해 아토피 예방수칙 낭독하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토피 등의 질병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습득, 동 질병에 대한 자기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해 준 아토피에 약이 되는 밥상과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로 차려진 시골밥상이 캠프 기간 중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담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아토피와 천식 등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아토피 예방 캠프 운영을 비롯해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건강검진과 연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등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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