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에 사장 공모하는 한국전력

8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한국전력 김쌍수 사장의 후임으로 전 현대ㆍ기아차 이현순 부회장과 김주성 전 코오롱 부회장이 1순위 후보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 관료 출신을 배제하고 민간 기업 출신을 공기업 사장에 임명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이 전 부회장, 김 전 코오롱 부회장이 한전사장의 차기 후보로 압축되어 현재 인사 검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때 전직 관료 출신, 또는 정치인들이 한전 사장으로 임명 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였으나 청와대의 전직관료 출신 배재원칙에 따라 전직관료 출신들은 응모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 사장으로 제일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김주성씨는 코오롱 부회장, 세종문화회관 사장, 국정원 기조실장을 지냈으며 구조조정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다른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현순 전 부회장은 현대ㆍ기아차 출신이다.
내주 중 한전은 사장 공모에 들어가 7월 중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하는 등 국내 최대의 공기업사장 임명 절차에 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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