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커플 김원효(30)와 심진화(31)가 6개월 동안의 열애 끝에 오는 9월 결혼할 예정임을 밝혔다.
김원효는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월 초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착하고 마음 씀씀이가 예뻐서 심진화를 결혼상대자로 생각했다”며 “누가 뺏어갈까봐 (결혼을)서둘렀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중순 심진화가 출연했던 연극 공연에서 만나 3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다.
김원효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영화 ‘러브 액츄얼리’ 속 프로포즈처럼 스케치북에 마음을 적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5년 KBS 2TV ‘개그 사냥’으로 데뷔한 김원효는 현재 ‘개그콘서트’의 ‘꽃미남 수사대’와 ‘9시쯤 뉴스’에 출연중이고, 심진화는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 ‘미녀삼총사’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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