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 2279만원
중기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 227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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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초임은 평균 2,139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동일기업의 지난해(2,093만원) 대비 2.2%(평균45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중소기업 1,056개사를 대상으로 <최종학력별 신입사원 초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최종학력별로는 고졸이 평균 1,742만원 전문대졸(2,3년대졸)이 평균 1,994만원 4년대졸이 평균 2,279만원 대학원졸이 평균 2,540만원으로 조사됐다.

최종학력이 높아질수록 초임은 평균 266만원 높아졌다. 고졸보다 전문대졸 초임이 평균 252만원 높았고, 전문대졸보다 대졸자 초임이 평균 285만원 대졸자보다 대학원졸업자 초임이 평균 260만원 높았다.

신입사원 초임은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동등한 학력의 남·여 신입사원 초임에 차이가 있는가조사한 결과, ‘있다고 답한 기업이 69.7%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실제, 최종학력과 성별 신입사원 초임을 분석한 결과, 동등한 학력에서 여성의 초임이 남성보다 평균 147만원 낮았고, 이 차이는 학력이 높아질수록 줄었다.

고졸 여성의 초임은 평균 1,667만원으로 남성(1,872만원)보다 평균 205만원 낮았고, 전문대졸 여성은 평균 1,930만원으로 남성(2,094만원)보다 평균 164만원 낮았다. 대졸 여성은 평균 2,221만원으로 남성(2,355만원) 보다 평균 134만원 낮았고 대학원졸 여성은 평균 2,505만원으로 남성(2,590만원)보다 85만원 낮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고졸 남성은 주로 특정분야의 기술 전문성을 살린 기능직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서무직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아 초임의 차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동등학력자를 채용할 경우에도 기업특성과 채용분야, 군복무기간의 경력인정 여부 등에 따라 연봉책정 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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