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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등 7명이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 킨텍스 건설공사와 관련해 17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하거나 성 상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패방지위원회는 28일 한국국제전시장 건설공사와 관련해 통역설비납품업체 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하고 성 상납을 받은 경기도청 6급 공무원 김모씨와 한국국제전시장 직원 3명, 일반건설업체 직원 3명 등 모두 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방위는 이들의 명단을 경찰에 넘겼으며 경찰은 공무원 김씨와 한국국제전시장 직원 3명 등 4명을 뇌물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통역설비 납품업체인 H사로부터 방송기기전 참가비 명목으로 900여만원을 받은 데 이어 제주도 등지에서 800만원 상당의 향응과 성 상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국제전시장의 전시면적은 코엑스의 1.5배 수준인 1만7000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며 착공 3년 만에 29일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