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의 증상과 응급조치는?
심근경색의 증상과 응급조치는?
  • 민철
  • 승인 2005.04.2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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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시 가슴의 통증은 대개 가슴뼈(흉골)의 바로 안쪽에서 느껴지며, 이 통증은 목, 턱, 왼쪽어깨, 왼쪽 팔로 뻗치기도 한다. 어떤 환자는 가슴이 조여드는 듯한 흉통을 느낀다. 이와 함께 기운이 빠지고 숨이 차며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환자는 창백해지고 몸이 차지며 식은 땀에 젖는다. 이러한 증상은 몇 분간 계속 되는데, 이때 니트로글리세린이라는 비상약을 한 알 혀 밑에 넣어 녹이든지, 니트레이트 분무제를 입 속에 뿌려야 한다. 이래도 가라앉지 않으면 5분 간격으로 두세 차례 더 사용한다. 니트로글리세린 혹은 니트레이트는 늘 지니고 다녀야 하며, 증상이 일어날 것 같으면 직전에 미리 사용하여도 좋다. 심근경색증에 걸리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약 30%나 된다. 사망위험률은 심장발작 2시간 내에 가장 높다. 따라서 가슴 통증이 처음 시작될 때나, 협심증이 있는 사람에게서 흉통이 계속 될 때는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병원에 가기 전에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심장과 호흡이 멎었을 때, '심폐소생술 ' 이라고 하는 생명 구조법을 응급처치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법 ' '심장마사지 ' 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인의 경우는 훈련을 통해서 익힐 수 있으므로 평소에 익혀 둔다면 응급상황 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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