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의 박시후가 복수를 시작하자마자 또다시 생명을 위협 받는다고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승유(박시후 분)와 함께 왈패들을 공격할 계획을 짜던 죄수들이 그들이 노리는 것이 ‘김승유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을 상황에 싸울 힘도, 마땅한 대안도 없는 죄수들은 왈패들 우두머리와 담판을 짓고 왔다는 노걸(윤종화 분)이 “놈들이 노리는 건 우리가 아니라 김승유 한 놈”이라며, “김승유만 넘기면 모든 죄수들을 살려주기로 약조했다”고 하자 살벌한 시선으로 승유를 바라본다.
특히, 그런 죄수들을 향해 경거망동 하지 말라며 나무랐던 조석주(김뢰하 분)마저 무방비 상태인 승유를 보고 “네 녀석이 죽어야만 이 상황이 끝난다”며 칼을 치켜드는 모습이 예고되고 있어 더더욱 긴장감이 고조될 예정.
<공주의 남자> 제작사인 어치브그룹디엔 관계자는 “태안 일대와 완도 등 산과 바다를 가르며 박시후를 비롯한 모든 배우와 스텝들이 한 신 한 신 공을 들이고 있다. 그만큼 더 스펙터클하고 리얼한 장면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하며, “특히 액션신과 감정신 모두 감당해야하는 박시후가 부상하나 없이 이 힘든 촬영을 거뜬히 해내고 있어 고맙다. 연기 열정과 액션, 연기력 모두 나무랄 곳 없는 배우. 상황이 극으로 달리면서 앞으로 더 힘들어질 테지만 박시후가 있어 든든하다”고 박시후를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유일한 희망이었던 안평대군마저 사약을 받아 죽고, 부디 살아남아 자신을 죽이러 오라는 세령(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새로운 인물인 조석주와 승유의 만남으로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 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오늘(25일) 밤 9시 55분에 1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