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빈민상담네트워크, 빈곤상담 전화 1588-9412 개통
한국빈민문제연구소(소장 류정순)는 국민소득 만4천불 시대에 굶어 죽은 아이가 장롱 속에 닷새 동안이나 방치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면서,특히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예산이 작년보다 감소된 올해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빈민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 아래 복지제도 시행 현장을 모니터하고, 제도개선을 주도할 시민단체가 출범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빈곤문제연구소(소장 류정순)가 주축이 되고 전국 8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전국빈민상담네트워크를 발족하고 빈민상담 전화 1588-9412를 개통한 것이다.
빈곤 상담 전화는 정부지원금ㆍ민간자원ㆍ복지기관 연결, 실직ㆍ빈곤탈출을 위한 정보 제공, 시설 안내, 사회복지 관련 소송 대행 등 빈곤 관련 정보제공과 상담을 병행하게 되며 전국 어디서나 1588-9412를 누르면 가까운 기관과 연결된다.
한편 전국빈곤상담네트워크에 참여한 전국 8개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서울(가톨릭 서울대교구 성빈첸시오회) 경기(경기복지시민연대) 강원(원주밥상공동체) 대전,충북(섬나의 집) 충남(서산연탄은행) 대구,경북(대구밝은내일회) 전라,제주(여수함께하는여성회) 부산,경남((사)마산창원 여성노동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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